비행기를 이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지연이나 결항으로 당황스러운 순간이 생깁니다. 이럴 때 승객이 받을 수 있는 보상과 환불 절차를 알고 있으면 불편을 줄이고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구분해 보상 기준과 환불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항공편 지연 보상 기준
항공편 지연은 항공사 사정, 기상 악화, 관제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. 보상 여부는 원인과 지연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.
| 지연 시간 | 일반적인 보상 범위 | 제공 서비스 예시 |
|---|---|---|
| 1시간 이상 | 운임의 10% 수준 보상 가능 | 음료·간단한 다과 |
| 2시간 이상 | 운임의 20% 수준 | 식사 쿠폰 제공 |
| 3시간 이상 | 운임의 30% 안팎 | 식사·교통편 지원 |
| 4시간 이상 | 항공권 환불 또는 대체편 제공 | 숙박 제공 가능 |
중요 포인트:
- 항공사 귀책(기체 결함, 운영 문제)일 경우 보상 대상.
- 기상 악화,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는 보상 제외.
- 단, 대체편 제공·식사 제공 등 편의 지원은 받을 수 있음.
결항 시 승객 권리
비행기가 아예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, 승객은 아래와 같은 선택이 가능합니다.
-
대체편 탑승
- 같은 항공사 또는 제휴 항공사 편으로 이동
- 시간 차이가 크다면 숙박·교통 지원 가능
-
전액 환불
- 결항 사유와 상관없이, 대체편 거부 시 전액 환불 가능
- 이미 사용한 구간이 있다면 나머지 미사용 구간 환불
-
부가 비용 청구 가능
- 결항으로 인해 숙소, 교통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경우, 항공사 귀책 사유라면 청구 가능
환불 절차
항공권 환불은 구매 경로에 따라 절차가 다릅니다.
- 항공사 홈페이지/앱 구매: 로그인 후 ‘예약 관리 → 환불 신청’ 메뉴에서 처리
- 여행사 구매: 해당 여행사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진행
- 유효기간: 보통 항공권 유효기간 만료일부터 30일 이내 신청해야 함
- 환불 범위: 항공 운임 + 세금 + 유류할증료, 일부 사용된 경우는 잔여 구간 환불
국제선 보상 규정 (EU·미국 등 사례)
- 유럽연합(EC 261/2004)
- 출발지 또는 도착지가 EU 내라면, 지연·결항 시 비행 거리와 시간에 따라 최대 600유로까지 보상 가능
- 단, 기상 악화 등 불가항력 제외
- 미국
- 연방법상 금전적 보상 의무는 없음
- 다만 항공사별 ‘고객 서비스 약관’에 따라 식사·숙박·바우처 제공
보상 및 환불 받는 팁
- 증빙자료 확보
- 탑승권, 예약번호, 지연·결항 안내 문자·메일, 공항 전광판 사진
- 추가 비용 영수증 보관
- 식사·숙박·교통비 지출 시 영수증 필수
- 신속한 문의
- 공항 현장에서 바로 고객센터 문의
- 여행사 예약 건은 반드시 여행사 통해 처리
- 면책 사유 확인
- 기상 악화·관제 문제인지, 항공사 과실인지 확인
- 보상 신청 기한 준수
- 항공사별로 신청 기간이 다르므로 지연·결항 직후 확인
유용한 링크 모음
FAQ (자주 묻는 질문)
항공편이 지연되면 무조건 보상받을 수 있나요?
아닙니다. 항공사 과실일 경우에만 금전 보상이 가능하며, 기상 악화 등 불가항력 사유는 제외됩니다.
결항이 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나요?
네. 대체편을 원하지 않을 경우,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환불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?
항공사 홈페이지/앱 또는 구매한 여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국제선 지연 시 EU 보상 규정은 한국 항공사에도 적용되나요?
네. EU 내 출발 또는 도착 항공편은 한국 항공사라도 해당 규정을 따릅니다.
환불 금액은 어떻게 계산되나요?
미사용 구간 운임, 세금, 유류할증료 등이 포함되며, 일부 사용된 구간은 공제 후 환불됩니다.
보상 청구 기한이 있나요?
있습니다.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항공권 유효기간 만료일부터 30일 이내 청구해야 합니다.









